'시청자에 뜻 깊은 영향력 선사'

[일요서울] 플레이리스트(대표 박태원)가 콘텐츠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널리 펼치고 있다.

플레이리스트 첫 하이틴 시트콤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이하 ‘내지구’)와 사회적 기업 우시산이 네이버 해피빈에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굿즈 펀딩 ’내지구 프로젝트’를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 ‘우시산’은 해양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티셔츠, 에코백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펀딩은 플레이리스트가 펼치는 첫 번째 공익 캠페인으로 콘텐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를 목표로 한다. 플레이리스트와 우시산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포함하여 맨투맨, 양말, 인형 총 4종의 아이템을 제작했다.

해당 제품들은 9일 방송된 ’내지구’ 5회에서 체육대회 때 입을 반티를 결정하는 장면에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진(박예진 분)이 축구복을 반티로 선정하려는 남학생들 사이에서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제안할 뿐만 아니라 직접 펀딩 사이트를 보여주며 “이 티가 바다 쓰레기를 재가공해서 만들었다고도 하고 수익금은 해양 동물 보호활동에도 쓰인다”고 티셔츠의 장점을 피력했다.

드라마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펀딩 제품에는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고통 받는 고래, 거북이, 해마, 지구를 모티브로 삼은 일러스트가 삽입돼 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티셔츠에 미니멀하고 귀여운 디자인은 물론 해양 생물 보호 활동까지 지원한다는 좋은 취지까지 담은 제품들이 10대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해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네이버 해피빈의 펀딩 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플레이리스트는 수익금 전액을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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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는 “전세계 구독자수 약 500만 명, 대체불가 콘텐츠 강자라는 수식어를 듣는 만큼 사회적 책임도 다 하고자 첫 번째 협업 파트너인 ‘우시산’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펀딩을 시작으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착한 프로젝트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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